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었다.
급하게 이사를 하게 된 터라 보증금을 준비할 돈이 많지 않았고,
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기로 하고 대출부터 알아보았다.
찾아보니 많이 받는 게 카카오뱅크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이었고
주거래은행인 국민은행에도 비슷한 KB 청년 맞춤형 전세자금대출이 있었다.
앱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한도확인을 해보니 둘 다 90%까지 대출 가능하다고 나왔다.
카카오뱅크도 국민은행도 앱으로 신청이 가능하지만 처음 받아보는 대출이다 보니
가능하면 영업점을 방문해서 상담 후 신청을 하고 싶어서
집도 알아볼 겸 하루 연차를 냈다.
미리 집 구하려는 동네 인근 부동산에 연락을 해서
원하는 조건을 이야기하고 언제 집을 볼 수 있다고 미리 약속을 잡았다.
부동산에 알려주는 정보는
보증금 , 월세 , 원룸인지 투룸인지, 원룸이어도 오픈형인지 분리형인지 등등
제일 중요한 건 전세대출을 받으려고 하니 가능한 집이어야 한다고 꼭 얘기해야 한다.
연차 날 아침 일찍 이사예정지 인근 은행 오픈시간을 맞춰 상담을 갔더니
알아본 집이 있느냐고 물어보셨다.
아직 알아본 집은 없다고 하니 물건지정보(등기부등본)와 소득증빙서류(소득금액증명원 등)가
있어야 대략적인 한도나 금리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셨다
그래서 현재 내 정보(재직여부, 수입 등)을 알려주고 가능한 대출상품에 대한 안내장만 받았는데
이때 상담해주신 분은 청년 맞춤형 전세자금대출을 잘 모르셔서
받으려고 하는 대출의 안내장은 받지 못했다.
부동산을 통해 몇 군데의 집을 확인했고
운 좋게도 원하는 금액에 맘에 드는 집을 찾을 수 있었다!
아직 은행 문 닫으려면 시간 여유가 있어서 바로 인터넷등기소에서
해당 주소의 등기부등본과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받아 다시 은행으로 갔다.
대출 한도 확인하고 싶다고 얘기하니 바로 확인은 어렵고 확인 후
다음날 전화 주기로 하셔서 서류만 제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.
내 생각에 집 등기부에 저당이나 압류 등 문제는 없고,
내 신용정보도 문제가 없으니 대출받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.
그래서 부동산에 연락해 계약을 하고 싶다고 했고
실질적인 계약은 다음날 저녁에 하기로 하고 계약금의 일부를 이체했다.
다음날 오후 은행에서 연락이 왔고 90%까지 대출 가능하고, 금리는 어느 정도라고 알려주셨다.
회사 때문에 방문이 어려울 것 같은데 다른 신청방법이 없느냐 물으니
회사 근처 영업점에 방문해서 신청이 가능하다고 알려주셔서
신청서류를 안내받고 통화를 종료했다.
실질적인 계약과 대출 실행은 다음 글에 작성 예정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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